《无情》中表现出的近代女性的性格研究_韩语论文.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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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更新时间:2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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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무정은 춘원 이광수의 첫 장편 소설로,한국 근대 문학사상 최초의 장편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이 소설은 1917년 1월~6월까지 '매일 신보'에 연재된 작품이다.작품은 작가의 민족주의적 이상과 계몽주의적 정열을 바탕으로 하여 당시 독자들에게 민족주의 사상과 근대 문명에 대한 동경,신교육 사상의 고취,자유연애의 실천과 같은 새로운 주제를 드러내었다.이 소설은 신소설과 비교하였을 때 '소재의 현실성' ,' 새로운 인간형 제시' , ' 운문체 탈피' , ' 서술 시제의 조화('현재'화의 등장,과거체와 조화)'등의 차이점을 지니고 있으며 이것들은 무정을 한국 최초의 '근대문학' 이라 불릴 수 있는 의의를 지닌다.그러나 극적 필연성이 다소 미흡하다는 것과 지나치게 계몽적인 결말부분(서술자의 과도한 영탄도 포함해서)을 살펴보자면 무정이라는 소설은 신소설에서 현대 소설로 넘어가는 과도 직기적 성격 또한 지니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나는『무정』에 나타난 근대 여성 성격을 분석하고 아울러 두 여성 살아는 공간을 통해 드러나는 이광수의 근대 의식의 한계도 함께 규명해 보았다. 그리고 구시대의 관념이 뿌리 깊게 박혀 있었던 박진사의 밑에서 성장한 영채와 여성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자각한 신사상을 가진김장로 밑에서 성장한 선형의 성격을 분석하고 근대 여성들은 필요한 선진사상과 신인생가치관을 알 수 있다.『무정』에서 보여주는 근대는 이처럼 절름발이 근대였으며, 그 근대 속에서 여성의 공간은 여전히 공허했다.

 

지금까지『무정』에 나타난 근대 여성 공간을 분석하고 아울러 두 여성 공간을 통해 드러나는 이광수의 근대 의식의 한계도 함께 규명해 보았다. 『무정』의 중심인물인 영채는 가문이 몰락하고 아버지마저 부재하자 자신의 몸을 의탁할 남성을 찾아 공간을 이동한다는 점(외가에서 평양으로 다시 서울로)에서 의존적이며,수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그리고 영채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곳이 다방골의 <기생의 방>이다.영채에게 원초적 공간인 <기생의 방>은,평온함이나 휴식을 주는 자기만의 방이 아니라 오히려 영채 스스로도 거부하는 부정의 공간이 된다.형식 또한 영채의 <기생방>을 더럽고 불결한 공간으로 인식하여 거부함으로써 영채는 실존 자체가 공간이 된다.영채의 육체적 공간성은 영채를 향하는 형식의 내면 응시에서도 고스란히 표출된다.

영채의 육체에 대한 형식의 응시는 무의식을 지배하는 남성 젠더화된 시선이라 할 수 있다.이러한 응시는 영채의 육체를 자신의 성적인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대상으로 전환하거나 정절을 잃은 순결하지 못한 육체는 거부 하는 시선이다.결국 영채의 육체화된 공간은 근대 남성의 흔들리는 ‘내면 의 주체성’을 발견해주는 타자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면서,여성의 육 체를 언어 속에 포함시키고 재현시키려고 노력한 근대 남성의 ‘육체적 글 쓰기’의 기원의 공간인 셈이다.